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추진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GBC)에 업무ㆍ숙박ㆍ판매시설과 함께 전시장, 공연장, 옥상정원 등이 추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달 8일 열린 제6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지구단위계획 및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GBC 조성사업은 코엑스 맞은편 옛 한국전력 부지 7만9341.8㎡를 대상으로 현대차그룹 신사옥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2014년 현대차그룹이 해당 부지를 매입한 뒤 2016년 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업무ㆍ호텔ㆍ문화 복합 시설을 조성하려 했으나, 대내외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사업자 측에서 당초 계획(안)인 지상 105층 1개동이 아니라 지상 55층 3개동을 짓는 내용의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에 지난해 2월 시와 사업자는 추가 협상에 착수해 12월 협상을 마쳤다.
이번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에는 시와 사업자의 추가 협상 결과를 반영해, 특정 지정용도 폐지에 따른 권장용도 신설, 용적률, 높이 계획, 공공기여 계획 변경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업무 시설과 관광숙박 시설, 판매시설 등과 함께 체험형 과학관(전시장), 공연장, 저층부 옥상정원, 고층부 전망공간 등 시민을 위한 문화ㆍ여가 공간을 복합 조성한다.
또한 국제교류복합지구를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보행축, 부지 중심부 도심 숲,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연결되는 지하 연결 통로 등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해 인접 지역과 연결하고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
공공기여 총액은 1조9827억 원(2016년 5월 기준)으로, 현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일대 교통 체증 개선을 위한 도로사업, 한강ㆍ탄천 수변공간 조성 등에 쓰이고 있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심의 완료에 따라 2031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공기여 이행협약서 체결, 제영향평가, 건축심의 변경 등 잔여 절차를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현대자동차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개발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글로벌 랜드마크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업무 거점, 문화ㆍ여가 공간, 녹지 공간이 어우러진 `글로벌 비즈니스ㆍ문화 중심지`를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도시 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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