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뉴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 산하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혜리) 관내 매산초등학교(교장 임미경)의 운동장은 흑팀과 백팀의 힘찬 함성과 학생들의 해맑은 웃음으로 가득 넘쳐났다.
매산초가 29일 전교생이 함께하는 ‘2026 매산초등학교 체육대회’를 ‘흑백대국’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것이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체육대회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흑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각종 경기에 참여했다. 자신의 팀이 경기에 나설 때마다 힘찬 응원이 이어졌고, 학생들은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승리를 향해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경기는 계주였다. 흑팀과 백팀 대표 선수들이 출발선에 서자 운동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출발 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힘차게 뛰어나가자 양 팀의 응원 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바통이 한 명 한 명에게 전달될 때마다 학생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으며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에는 큰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그러나 이날의 진정한 승자는 어느 한 팀만이 아니었다. 학생들은 경기 결과에 기뻐하기도 하고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상대 팀의 멋진 경기에는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친구가 넘어지면 함께 걱정하고, 경기가 끝난 뒤 서로 격려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한 5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같은 팀이 되어 서로 응원하고 힘을 모으니 평소보다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며 “이기고 지는 것보다 모두 함께 뛰고 웃으며 체육대회를 즐긴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미경 교장은 “오늘 흑백대국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열정만큼이나 상대를 존중하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 참 자랑스러웠다”면서 “경쟁 속에서도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오늘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행복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흑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시작된 이날의 체육대회는 치열한 경쟁을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웃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흑과 백은 달랐지만, 함께 뛰고 즐기는 순간 매산초 학생들의 마음은 하나였다.
ⓒ 에듀뉴스
(https://www.edunews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